SKT에서 시행하는 제도중에서 레인보우 A/S 라는 제도가 있다.

쉽게 말해서 A/S를 직접 해주거나 대행해주는 제도인데..

이게 고객들한테는 불편한점이 발생하게 된다.

 

레인보우 A/S는 SKT 지점이나 일부 대리점에서 접수를 받아서 처리 한다.

대리점의 경우는 아마 100% 단말기를 회수하여 수리하고 고객이 찾아가는 시스템일 것이다.

대리점에 임대폰이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낮음으로 그동안의 핸드폰 사용은 불가능 하다.

 

그리고 지점의 경우는 직접 A/S센터를 운영하는 지점이 있고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단말기를 회수하여 수리하고 고객이 다시 찾아가는 시스템도 있다.

물론 지점에는 임대폰이 존재할테니까 핸드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다.

다만, 본인의 핸드폰이 아니기에 여러므로 불편한점이 있겠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폰을 당장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시간이 여유 있다거나 등등

이러한 경우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

본인 폰이 무조건 계속적으로 필요한 경우라던지 다시 재방문이 힘든 경우라던지 등등

이러한 경우는 레인보우 A/S라는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기가 어렵다.

 

SKT 강북지점의 경우 레인보우 A/S를 접수하면 접수증을 주고

바로 옆에 있는 제조사의 A/S센터에서 바로 수리가 가능 하다.

(스카이는 바로 옆에 A/S센터 위치.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도 근처에 위치)

즉,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이 실제로 핸드폰을 수리하는 시간인 것이다.

다시 재방문할 필요도 없다. 바로 수리해서 바로 가져가는거니까...

 

그런데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서울에서는 강북지점만 그게 가능하고 다른곳은 불가능 하다.

SKT 본사 직원과 통화를 해보니까 단말기의 분실 등 문제 발생시 대리점에서 분실한 것으로 될 수 있다는거다.

 

그럼 강북지점은 분실의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그리고 고객이 직접 접수하여 제조사방문하여 수리한다는 내용만 접수증에 체크하면 될것을

그러면 분실로 인한 책임은 고객에게 돌아가는데 왜 그러한 이유를 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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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제일 밑에 확인란에 "제조사 방문 수리" 이런거 하나만 추가하면 될것을

그럼 고객이 핸드폰을 지점이나 대리점에 맡기지 않고 제조사를 방문한다고 한거니까

분실책임을 지점이나 대리점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대리점이나 지점에서 직접 처리해주는게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재방문이 더 번거로운 사람들도 있다라는 것을 SKT에서도 인식을 해야한다고 본다.

또한 옆에 A/S센터가 있음에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것도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고객중심으로 생각하여 제도가 개선되기를 바랄 뿐이다.

 

 

덧. 난 강북지점이 너무 싫어서 강북지점이 아닌 의정부지점에서 한거다.

의정부지점은 A/S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부품이 없는 경우 직접 제조사방문 A/S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게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라고 본다. 직접 해주거나 직접 못하면 제조사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다만 의정부지점은 지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제조사 A/S센터가 있다라는게 아쉽다. (스카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