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판매하는 예금 상품들 중에서는 혜택이 좋은것들이 있다.

예전에는 무기한으로 혜택을 제공 했지만 최근에는 유기한으로 혜택을 제공 한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이 아주 좋은 예라고 생각이 된다.

2001년 당시에 당시로는 획기적인 인터넷전용 상품으로 판매가 되었다.

당행을 통한 모든 거래는 수수료 무료라는 혜택을 내건 상품이였던터라

폭발적인 가입자 수를 보이며 판매가 되다가 2004년에 판매 중지가 되었다.

국민은행이 워낙 지점이 많기에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였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좋은 상품이 HSBC E-자유예금(플러스) 상품이다.

당행 ATM은 물론 타행 ATM 출금 수수료까지 무료인 정말 획기적인 상품이다.

언제인지 모를 시기부터 판매가 되었고 가입자 수 증가로 E-자유예금은 폐지

비슷한 상품으로 E-자유예금 플러스 상품이 출시 되었었다가

이마저도 2007년 3월에 판매 종료가 된 상품이다.

 

이 판매가 중지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들은 현재에도 그 혜택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약관에서 면제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국민은행의 인터넷저축예금의 약관을 살펴 보자.

 

5  거래방법 및 수수료

① 이 예금은 별도의 통장을 발행하지 않으며 은행에서 발급하는 인터넷저축예금카드를 사용합니다.

② 신규개설 및 해약을 제외한 모든 거래는 창구거래이외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PC뱅킹, 텔레뱅킹 등으로 거래하여야 합니다.

③ 다만, 은행창구에서 일정금액 미만을 입·출금할 경우 은행이 정하는 소정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PC뱅킹, 텔레뱅킹 등으로 이용하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일정 금액 미만을 입.출금시에는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되어 있다.

즉, 수수료 부분에 창구거래가 아닌 거래에 대하여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약관만 읽어보면 애매한게 사실이다. 자동화기기에 대하여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설명에서는 ATM 등 당행을 이용한 거래는 수수료가 면제라고 설명하였고

그것은 현재 국민은행에 문의를 하여도 같은 대답을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HSBC의 E-자유예금 플러스 상품의 약관을 보자.

 

제8조 수수료
① 계좌유지수수료
이 예금의 원가일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간의 평균잔액이 은행이 정한 금액 미만인 경우 은행은 원가일 기준 익월 첫 주 금요일에(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은행이 별도로 정한 계좌유지수수료를 예금주의 인출 지시 없이 예금구좌에서 직접 출금한다. 이 예금의 잔액이 인출예정 계좌유지수수료에 미달할 경우 은행은 잔액범위 내에서 우선 인출하며 미달된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처에게 직접 징구 하도록 한다.
② 기타 수수료
거래처가 이 예금의 거래를 자동화 뱅킹 서비스(인터넷뱅킹, 폰뱅킹, ATM카드 등)를 통한 거래가 아닌 지점 창구 거래 요청시 은행은 거래처에게 일정 수수료를 징구 할 수 있다.
③ 은행은 위의 수수료를 명시한 요율표를 영업점에 비치하거나 게시하여야 하며, 해당 수수료를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당해 변경내용을 영업점에 1개월간 게시하여야 한다.

 

일단 이 약관은 E-자유예금 플러스 약관이고 E-자유예금 상품은 약관을 구할 수가 없었다.

은행에서도 없다고 말하니 참 난감하다.

암튼 계좌유지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E-자유예금과 E-자유예금 플러스 약관은 동일할 것이다.

2번 기타 수수료 부분을 보면은 자동화 뱅킹 서비스를 통한 거래가 아닌 지점 창구 거래 요청시

수수료를 징구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다.

바꿔말하면 자동화뱅킹 서비스에 대하여는 수수료를 징구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HSBC에서는 지점창구를 표현하기 위하여 자동화뱅킹이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은행들의 예를 보면 다 저러한 문구로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약관의 해석에 애매한 부분이 있을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라고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HSBC의 온라인 상품들(E-자유예금,E-자유예금 플러스)은 현재에도 수수료가 무료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이 아닌 일반 상품들은 타행ATM 수수료 무료가 없어졌다.)

(온라인 전용 상품들만 나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항의하여 수수료 면제 혜택을 유지시켜줬다.

http://blog.mzzang.net/4173 <- 이 글을 읽어보면 내용을 볼 수 있다.)

 

덧. HSBC의 온라인 상품들이 타행 ATM도 무료여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ATM에 무료 혜택을 준것이 아니라 ATM카드에 무료 혜택을 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휴가 된 모든 ATM, CD기들은 모두 무료인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 중에서 좋은 상품은 무엇인가가 궁금할 것이다.

현재 가입이 가능하면서 좋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이클릭통장, 수협의 이프리통장이 있다.

둘 다 국민은행과 거의 똑같은 상품이다.

약관상 당행ATM과 인뱅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두드림상품은 금융권ATM의 수수료가 무료이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무기한면제라는 표현을 쓰지만 한달간 공지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이클릭통장과 이프리통장은 국민은행의 인터넷저축예금처럼 판매 중단을 할 것이다.

판매 중단을 해도 수수료 혜택은 없앨 수 없다.

그러니 하나씩은 꼭 가입해두길 바란다. 국내 금융권은 계좌유지수수료도 없어서 돈도 안든다.

지금 필요 없어도 나중에 필요할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 것이 HSBC의 경우 일반 예금 상품들도 이전에는 타행ATM 출금 수수료 무료혜택을 줬었는데

그래서 이자유예금 상품이 가입 가능한 시기에 이자유예금이 아닌 일반 상품들 만든 사람들이다.

정말 안타깝다. 왜 약관이나 그러한 내용을 살펴보지 않았는지 정말 안타깝다.

 

국민은행은 홈페이지에서 폐지된 상품 약관 다운로드가 없어져버려서 약관 내용을 받아서

내가 한글 파일로 저장을 했고 나머지 은행의 약관들은 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받은 것들이다.

추후를 위해 약관을 내 홈페이지에 저장해둔다.

 

kb_인터넷저축예금특약.hwp

hsbc_term_saving_009_kr.pdf

수협_e-free예금 특약.hwp

sc_agree08072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