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단말기라고 불리는 단말기들은...

CDMA, GSM, WCDMA, LTE 등 여러가지 기술방식을 지원 한다.

그러나 SKT에서는 오로지 LTE 요금제로만 가입을 허용하고 요금제 변경을 불허하고 있다.

 

판매정책이야 LTE요금제로 판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요금제 변경은 고객의 권리인데 그것조차 현재 불가능 하다.

그럼 이게 진짜 불가능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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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약관에서 LTE요금제 부분이다.

SKT에서는 LTE요금제에서 비고란에다가 LTE요금제에 "LTE 스마트폰 단말만 가입 가능" 이라고 써놨다.

그 이유는 LTE34와 LTE42 요금제에서는 올인원34나 올인원44보다 데이터용량이 더 많이 제공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말해 WCDMA폰이면서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쓰기 위하여 LTE34 요금제로 변경을 하는걸 막기 위함이라고 보면 된다.

LTE34는 500MB, 올인원34는 100MB로 그 차이가 무려 5배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SKT는 저 문구를 가지고 다른 일반요금제들에 대해서 LTE 단말기는 가입이 불가능 하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친다.

약관 어디에도 LTE 단말기는 LTE 전용 요금제가 아닌 다른 요금제는 이용할 수 없다는 내용은 없다.

LTE요금제는 LTE단말기만 된다는 것과, LTE단말기는 LTE요금제만 된다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말인데 SKT 얘네들은 한글을 잘 모르는걸로 생각이 된다.

 

만약에 LTE단말기는 LTE요금제만 이용가능. 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약관을 방통위에 제출했었다면 과연 이게 인가가 났을까?

우리가 흔히 LTE폰이라고 말하는 것은 WCDMA가 기본에 부가적으로 LTE 데이터가 가능한 단말기일뿐이다.

이것을 LTE단말기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완전 이상한 일이다.

LTE 단말기라면서 왜 WCDMA 없이는 아예 통신 자체가 불가능하고 LTE 단말기인데 LTE는 없어도 가능한것일까?

애초에 우리가 흔히 LTE 단말기라고 말하는 것은 WCDMA 단말기이고 부가적으로 LTE 데이터가 가능한 단말기인 것이다.

또한 약관도 LTE 약관이라던지 머 이런 약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WCDMA 이용약관에 요금제로서만 LTE가 존재 한다.

 

LTE 단말기라고 말을 하려면은 mVoIP를 완벽하게 구축하여 LTE 데이터로 음성을 처리하면 그때서부터 LTE 단말기가 되는 것이다.

WCDMA 없이 완벽하게 LTE만으로 독립하여 이용 가능한 단말기 그것이 LTE 단말기다.

 

 

 

1월 19일 여러 언론사들을 통해서 3월 중순부터 LTE 단말기에서 3G 요금제를 허용한다고 발표를 했었다.

사실 그래서 난 기다려왔다. 곧 풀릴거니까 조금만 참자. 라는 그런 생각이였다.

그러나 3월 중순이 끝나는 이 시점에도 SKT는 일정조차 공개하지 않고 시행예정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그러면서 LTE단말기는 LTE요금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약관에 있다는 개소리만 짖어댄다.

약관을 보고 말하라고 하면 약관을 안보고 있지만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는 개소리만....

약관을 보고 있는 난 찾을 수 없는데 약관을 본적도 없는 상담원은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는게 대체 무슨 상식인건지...

 

SKT 고객보호팀과 통화하여 조금이나마 더 자세한 내용을 물어봤으나

본사에서도 3월 안으로 최대한 시행을 하려고 한다라는 두달전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전산개발에 두달이 넘게 걸리다니... KT는 며칠만에 결정해서 판매까지 했는데 말이다.

 

참고로 KT는 2G 종료가 무산되자 LTE 단말기들이 재고로 쌓일것을 우려하여 급박하게 3G로 판매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며칠만에 판매에 돌입했다.

쓰레기 전산의 대표격인 KT가 이렇게 바로 처리한 부분을 SKT는 두달째 전산을 개발못해서 못하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아무래도 SKT는 병신들의 집합소인가보다. 나한테 시키면 몇시간만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할텐데말이다.

 

과연 3월 안에는 시행을 할것인지 궁금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