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에 긴급출동서비스를 보통 많이 가입을 한다.

이유는 겨울철 배터리 방전이라던지 긴급주유라던지 견인이라던지 등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위해서 가입을 한다.

 

물론 난 자동차보험에서 긴급출동서비스 가입을 하지 않는다.

나는 카드사에서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 한다.

 

 

이번에 오랜만에 운전자보험에 청구하여 보험금을 받았다.

긴급비용 청구를 한건데... 이런게 청구가 돼? 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는거다.

 

일단 나의 운전자보험 가입된 상품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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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일날 가입한 운전자보험이다.

내가 가입하기 이전에 운전자보험이 한번 개편이 됐다.

이유는 중복가입을 하고 고의로 사망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먹는 비인간적인 행위가 가능했기 때문에 없어졌다.

TV에도 몇 번 나왔을 정도의 악질적인 보험사기인데 가능했었다.

 

일단 내 보험은 개선이 된 이후에 가입을 한거지만 나름대로 수익담보들이 존재하긴 한다.

물론 지금은 수익담보들이 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말이다.

 

내 담보내역을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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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를 2만원으로 맞추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 가입을 한거다.

다만 보험의 특성상 있으면 좋을법한 것들을 다 가입시키면 무한히 보험료가 올라간다.

적절한 수준에서 가입을 하는게 보험을 잘 가입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

내 담보들을 보면 수익형 담보들이 분명 존재 한다. 나 역시도 사고가 났는데 돈이 생기는 현상을 당연히 경험 했다.

난 아주 작은 사고라도 그냥 보험처리 한다. 왜냐 운전자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까.

 

암튼 이번에 청구건은 위에 빨간 박스의 긴급비용 담보이다.

 

약관을 한 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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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길지만 봐야할 문구는 빨간 밑줄만 보면 된다.

"자가용자동차를 운전하던 중에 급격하고도 우연한 자동차사고로 운전중인 자동차가 가동불능상태가 되었을 경우"

보상하지 아니하는 손해에도 딱히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은 없다. 그냥 상식적 수준의 내용이니까.

9번의 차량의 자체결함, 노후화, 정비 불량으로 인한 가동불능. 이정도만 챙겨보면 되겠다.

왜냐 여기에 해당되어 보상이 안될만한 것들은 은근히 있을테니까.

 

암튼 자동차가 사고가 있어야 한다는게 핵심이다.

그 사고는 꼭 상대가 존재해야할 필요는 없다. 다시말하면 단독사고여도 무관하다는 것이다.

 

 

내 사고는 어떤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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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은 서류이다.

자동차보험이 아닌 카드사의 부가서비스로 이용을 한거라서 서류의 발급은 보험사가 아닌 카드사이다.

내용은 2013년 3월 31일 구난. 2014년 11월 26일 견인. 두건이다.

 

소멸시효가 2년인걸 감안하면 소멸시효가 되기 직전에 청구하여 받은거다.

그동안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청구를 안하고 있었다가 이제서야 했다.

 

왼쪽의 구난은 가로등 하나도 없는 밤의 산길에서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는 머 그러한 상황에서 차가 걸렸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길을 가다가 바퀴 한쪽이 도로 밖으로 빠져서 차체 바닥이 도로에 걸쳐진 상황으로 이해해도 될듯 하다.

그게 정상적인 길에서 갑자기 위아래가 분리되면서 저리된... 당시에 정말 어이없었던 기억이...

 

오른쪽의 견인은 도로주행중 펑크로 인한 견인서비스였다.

낙하물이라던지 그런걸 밟음으로 인한 펑크라면은 당연히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에 해당이 된다.

단순히 그런거 없이 펑크라면 정비불량 노후화 이런게 되는거다.

 

 

이제 청구한 결과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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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은 별개의 사고이므로 각각 접수하여 보상을 받았다.

3월 19일 접수. 20일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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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지급 내역을 보면은 긴급비용 담보로 보험금이 지급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두개 모두 긴급비용 담보라서 이미지는 하나만... 두개 해봐야 똑같은 화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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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0만원씩 입금이 된 화면.

 

 

 

 

운전자보험이 나름 쏠쏠한 보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운전을 실제로 하는 사람이라면은 일정부분 도움이 된다.

다만 수익형 담보보다는 보장형 담보 위주로 가입을 해야하고 금액도 잘 조절하면말이다.

물론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10,000원짜리도 보장형 담보로는 좋다.

보장을 더 받고싶으면 20,000원 정도로 설계하면 상당히 괜찮을거라고 난 생각 한다.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980,000원인데 보상받은 금액은 1,600,000원 정도일거다.

왜냐. 난 사고나면 그냥 보험처리를 하니까 보험처리 하니까 운전자보험 청구할게 생기고...

 

모든 보험은 청구할 일이 발생되지 않는게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