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번호 서비스라는 것이 있다.

한번 할당 받은 번호는 어느 서비스에도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번호연결 서비스이다.

핸드폰은 번호이동 등으로 번호를 유지한채 이용할 수 있지만 유선전화는 지역이 달라지만 지역번호가 변경이 된다.

그리고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전화의 식별번호가 각각 존재한다. 물론 유선전화의 식별번호로 인터넷전화는 이용이 가능하다.

 

암튼 평생번호 서비스는 050y 라는 식별번호를 이용하며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몇개의 회사가 서비스를 한다.

사실 SK브로드밴드보다는 0505로 LGU+가 더 친숙하다.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용자도 아마 제일 많을거다.

난 SKT+B 상품군을 주로 이용하다보니까 LGU+의 0505를 잠깐 썼지만 SK브로드밴드의 0506 서비스로 갈아탔다.

 

일단 평생번호서비스는 유료로 번호를 할당받아서 연결하는 사용하는 유료서비스이다.

그러나 각 회사별로 조건을 충족하면 월 이용료 1,000원을 면제해준다.(SK브로드밴드, LGU+ 모두 이용료는 1,000원이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는 0506 번호로 10건의 수신, LGU+는 0505 번호로 5건의 수신.

본인의 번호로 수신전화가 있으면 기본료를 면제해준다. 그런면에서 LGU+의 0505가 조금 더 유리하다.

그러나 내가 나한테 걸어서 수신이력을 만들면 되기에 조금의 귀찮음만 감수하면 된다.

 

내가 평생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자동차에 번호를 남겨놔야하는데 내 핸드폰 번호를 남겨놓기가 조금 싫어서이다.

자신의 번호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게 싫은 경우 평생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금의 보완장치가 된다.

 

그런데 LGU+의 경우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잘 되는데..

내가 사용하려는 SK브로드밴드는 콜센터에서는 신청을 안받는다고 한다.

신규가입을 중단한지 오래되었다는 말만 하는데 실제로는 가입이 된다.

홈피서는 가입 받는다. 콜센터에서는 가입 안받는다. 그래서 고객보호팀까지 요청해서 확실한 답변을 달라고 하여..

일주일 넘게 고객보호팀에서 확인하여 가입 절차를 진행해주었다.

평생번호 서비스가 워낙 사용자가 없어서 콜센터에서는 별로 신경 자체를 안쓰는건지 암튼 가입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참고로 LGU+도 그렇고 SK브로드밴드도 그렇고 평생번호 서비스는 개인상품이 아닌 기업상품으로 분류를 한다.

솔직히 평생번호 서비스를 왜 기업상품으로 분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리 분류 한다.

LGU+의 경우도 기업상품 쪽 페이지를 가야 0505 서비스 안내 및 가입을 할 수 있으며

SK브로드밴드도 개인고객 콜센터인 106번이 아니라 기업고객 콜센터인 108번으로 전화를 해야 가입을 할 수 있다.

더불어 SK브로드밴드는 홈페이지에서 신규가입이 안된다. 기존고객의 추가회선 가입은 쉽게 되는데 신규가입은 안된다.

 

SK브로드밴드 0506 홈페이지

 

SK브로드밴드의 0506 서비스 홈페이지긴한데 관리를 몇년째 안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전화번호 연결이라던지 이런 설정은 홈페이지에서 다 할 수 있다.

 

덧붙여서 0506에서 인기있는 국번은 666 국번이다.

이유는? 050-6666-xxxx 로 할 수 있으니까.

LGU+에서는 050-5858-xxxx 번호를 썼는데 별로 맘에 안들어서 해지했다. 뒤에 번호는 참고로 1818이였다.

현재 SK브로드밴드에서 사용중인 번호는 050-6666-xyxy 이러한 번호를 이용중이다. 666번 국번이 인기 국번이라 사번 좋은건 이미 다 사용중이라...

 

일단 자동차 유리에 0506 번호를 붙여놨는데 사실 차가 거의 집에만 있고 외부에 나가도 주차장 외엔 주차를 안하니까

0506 번호로 전화가 오거나 그런적이 아직 한번도 없다.

전화만 되는건 아니고 문자도 0506으로 보내면 내 연결번호로 온다.

중고거래시나 등등 번호를 남겨야할 때 사용해도 좋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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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신청서인데... 밑에보면 나오지만 기업상품 문의 108이라고 나온다.

근데 요금 청구는 사실 어찌되는지도 궁금하긴한데 요금이 나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내 SK브로드밴드 요금이 모두 SKT 에서 청구가 되는데 0506은 기업서비스라서 SKT에서 통합청구가 안된단다.

그래서 SK브로드밴드에서 단독으로 청구가 되는데 글쎄.. 청구서를 본적도 없고 돈을 내본적도 없으니..

 

또 한가지 참고할만한 것은 모든 상품의 청구계정이 SKT이면은 106 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자동으로 SKT 재판매 콜센터로 연결이 되는데

0506은 SK브로드밴드 상품이고 청구계정이 SKT로 불가능하고 그래서 결론은 다른게 다 SKT 재판매에서 청구를 하더라도 0506을 SK브로드밴드에서 청구하므로

실제로 돈을 청구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청구주체가 SK브로드밴드로 되어있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106 콜센터에 전화하면 SK브로드밴드로 연결이 된다. SKT 재판매 콜센터랑 통화하고싶으면 재판매 콜센터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SK브로드밴드 콜센터 직원의 능력은 많이 부족하여 SKT 재판매 콜센터를 좋아했던 나로서는 조금 불편하다.

아무래도 번호가 106이 누르기도 편한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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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입 이력이다. 착신전환 번호는 내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핸드폰으로 해놨다.

머 특별할거 없는 서비스이지만 그래도 차량에 번호안내라던지 중고거래시라던지 등등...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려고 가입을 해뒀는데.. 언젠간 쓰겠지?

저 번호로 10번의 수신을 받아야 기본료가 면제되는데 10번은 커녕 한번도 전화가 안와서 내가 나에게 해서 기본료를 없애는 불편함이........

 

개인적으로 SKT+B 상품을 좋아라하는게 아니라면 LGU+를 추천 한다.

왜냐? 자작질을 하더라도 5번만 하면 되니까말이다. 난 SKT+B 상품을 좋아라해서 0506을 사용하는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