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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저금리 시대가 시작 된 상태에서 여기저기 미끼 상품들이 출시가 된다.

사실 미끼상품들이 지금만 있었던건 아니고 늘 있었지만 어느때보다 미끼가 크게 다가오는 시기다.

 

2020년 7월 1일 오늘 가입한 7% 정기적금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에서 7월 한달간 매일 777명 선착순으로 가입 받는 상품이다.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이벤트성 가입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고 시간적 금전적 이득이 없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본인이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해보는 정도로 해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도로 하면 된다.

 

일단 나는 단기간다수계좌로 인하여 7월 1일 신규 개설이 가능한 상태였는데

문제는 산업은행의 T이득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갑자기 이런 고금리 상품이 출시가 된거다.

오랜만에 핸드폰 두개에서 동시에 계좌개설을 시도하여 운좋게 두곳 모두에서 입출금 계좌를 개설 했다.

 

※ T이득통장은 산업은행 계좌에 200만원까지 2%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자유 상품이다.

 

암튼 상상인저축은행의 보통예금을 만들어 놓고 오전 10시에 정기적금 가입을 시도...

대기자로 인하여 바로 접속은 안되고 순서를 기다려 접속하여 가입까지 완료 했다.

첫날이여서 그런지 대기자는 조금 있었지만 가입까지는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

 

근데 화면이 누가봐도 카뱅을 너무 대놓고 베낀거 아닌가?

사실 SBI저축은행에서 모바일뱅크라고 만든 사이다뱅크도 카뱅을 베꼈는데...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금 더 심각하게 컨트롤 C + 컨트롤 V 급으로 만들었다. 디자이너가 아예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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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앱을 베끼고 디자인을 베끼고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는 무관하다.

고객은 좋은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만 해주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뱅뱅뱅 앱을 통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면 입출금 계좌도 금리가 현재기준 1.7%다.

현재 사이다뱅크가 1.7%지만 7월 10일부터 1.5%로 내리기로 이미 공지가 된 상태니까 상상인 저축은행이 조금 더 금리가 높다.

또한 이자지급도 분기별 지급이 아닌 월단위 지급이라 이자가 원금에 빠르게 편입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사이다뱅크도 1일-말일까지 원금에 대해서 익월 1일 바로 이자를 지급해줘서 너무 좋았지만말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을 사실 메인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고, 현재 사이다뱅크도 일시자금을 모아두는 파킹통장으로 썼을뿐

메인계좌는 거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메인으로 쓴다. 거의 대부분의 자동이체라던지 결제라던지 이런게 카뱅 계좌에서 진행이 되니...

그 파킹통장을 사이다뱅크에서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앱으로 갈아타는 정도가 될거 같다.

 

7% 고금리 적금은 7월에만 매일 오전10시에 선착순 777명 가입을 받는다하니 필요한 사람은 가입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

다만 월20만원으로 원금이 워낙 적은 소액이라 최종받게 되는 이자는 엄청 많거나 그러지는 않다.

그냥 7% 고금리 상품이라는 기분만 즐기면 된다. 그리고 금융회사별로 이러한 미끼 상품들을 가입하면 나름 큰돈을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는 효과가 생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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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이다뱅크의 최대 단점은 SBI저축은행이 일본계라는 것이 문제인데...

상상인저축은행은 일본계 자금이 아니니까 이것만으로도 나름 메리트가 있다.

상품 자체도 사이다뱅크보다 현재 시점으로는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