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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이미지는 민간기업이 아닌티를 내기 위한 의도적 90년대 스타일로...

 

 

내가 금융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사실 외환은 전혀 무관심한 분야이다.

내가 해외를 나갈일도 없을뿐더러 해외 나가도 환전 정도 외에 머 쓸게 없을테고

해외에 유학이나 체류 등 해외송금을 고액으로 오간다던지 이런것도 없고...

물론 그런게 필요하다고 해도 이걸 머 자격증을 취득해야할 무언가는 아니니까...

 

그냥 처음 시작은 반강제로 시작하게 된 외환전문역 1종.

물론 취득을 한 지금도 이 자격증은 나에게 무쓸모다.

 

 

일단 난 한방에 합격은 못했다.

난 언제나 한방에 합격하는 자격증이나 이런건 잘 없다.

공부를 안하고 시험보면서 다음 시험의 기출문제를 본다는 생각이 강한지라...

 

 

그래서 2018년 7월 7일 시험에서는 불합격, 2018년 11월 24일 시험에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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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 점수와 합격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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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시 아쉽게 단 3점 차이였다.

문제가 1점짜리와 2점짜리가 있으니 2~3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했다.

 

합격은 무려 6점이나 여유있게....

 

 

일단 공부는 해커스 동영상으로 했다.

처음 시험에는 핵심이론 동영상을 1.7~2배속으로 봤다.

다는 못봤고 3분에 2정도는 본거 같다.

 

시험보기 이틀동안만 했던지라 다 못봤고 문제풀이는 아예 못봤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멘붕이....

내가 답이 잘 기억이 안나면 이해가 되겠는데

난 이런걸 동영상강의에서 본적이 없는데?

아무리 이론과 문제는 다르다고해도 아예 먼지도 모르겠던 상황.

 

 

두번째 시험은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동영상 강의 돈쓴것도 아깝고해서...

접수했지만 그냥 가면 당연히 망테크인데 고민고민...

결국 해커스에서 결제. 막판에 결제해서 환급반, 재수강반 이런거 없이 기간으로 되는것만 있어서 결제.

시험 당일 새벽에 핵심요약과 문제풀이 앞부분만 봤다.

 

외환관리실무가 배점이 높으니 문제풀이도 저 과목만..

물론 저 과목중에서도 앞에만 봤다. 왜냐? 시간이 안되니까...

 

 

시험 당일. 서울에는 첫눈이자 폭설이...

내가 시험 여러번 봤지만 이렇게 결시율이 높은 시험 처음 봤다.

폭설 때문에 시험을 포기하거나 도착하지 못해서 못본 사람이 많았을거다.

결시율 최소 50% 이상에 70%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도 시험시작 5분전에 겨우 입실했다. 버스가 움직이질 않음. 전철 교통이 없는곳이였고...

원래는 바이크로 갈 생각이였지만 눈 때문에 불가...

 

 

암튼 공부에 노력을 하지는 않았지만 힘겹게 취득한 나의 외환전문역 1종.

2018년 12월 7일 오전10시. 나름 기대했지만 불안했던 그 시간.. 합격자 발표.

모바일에서는 왜 합격자 발표를 못보냐고...... 예전엔 분명 됐던거 같은데..

모바일에서 PC버전으로 접속해서 주민번호 입력하니 합격이 딱....

 

 

회사여서 인터넷이 안되는 PC가 메인. 인터넷 되는 PC는 서브인데.

바로 인터넷이 되는 PC 부팅해서 자격증 신청 및 결제 했다.

 

 

자격증은 카드식, 상장식. 두가지가 존재하며 각각 3,000원. 배송비 2,500원이다.

 

2018년 12월 7일 신청, 12월 11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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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상장식은 그냥 쓸모가 없긴한데 그냥 뿌듯한 마음에 신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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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 자격증 하나 추가..

기존에 자산관리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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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자산관리사와 마찬가지로 3년단위로 보수교육을 받고 갱신해야 한다.

그냥 동영상강의 보면 되고 무료로 갱신된다. 시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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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문역 1종이 내용은 엄청 헷갈린다.

왜냐면 금액, 대상, 기관. 이 케이스별로 다 외워야하는 부분도 있고 이것만 엄청 나온다.

환리스크라던지 이런것도 솔직히 평소 주식이나 이런걸 했다면 모를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주식에 대해서 좀 안다면 어차피 풋옵션, 콜옵션, 선물, 선도. 이런거 대충 알기 때문에 거기에 달러가 들어오면 되는거라...

 

분명 어려운 시험은 아닌데 공부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1주일정도 풀타임 공부한다면 초보자도 붙을 수 있다고 본다.

참고로 난 외환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중에 왕초보였다. 전혀 기반지식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