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식코라고 불리우는 하얀정글을 보러 멀리 상암CGV까지 다녀왔다.

다큐 영화라서 상영을 하는 극장이 매우 적고 집근처에는 아예 없다.

 

상암CGV에서 상영을 하길래 상암까지 가서 봤는데....

관객은 총 4명... 남자 3명 여자 1명. 중요한건 4명 모두가 각각 혼자왔다는거...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나지만 다큐도 워낙 좋아하기에 더구나 한국판 식코라 불리오고

또한 의료 민영화를 다룬 영화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개봉 첫 날 봐주셨다.

 

영화는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중파의 다큐처럼 딱딱하거나 형식에 맞추려하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이다.

한국의 의료체계에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방송에 나가서 구걸을 해서 병원비를 도움받은 사연...

(이러한 표현히 적절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난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아픈데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해야할지... 왜 그래야만 하는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강직성척추염 환자도 잠깐 나왔다.

휴미라가 예전엔 100만원도 넘었나? 암튼 지금은 45만원 정도인데...

 

언제나 느끼는건데 대한민국의 모든 더러운 정책의 최종지에는 꼭 삼성이 있다는 것.

삼성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완전히 더럽게 바꾸려는 것이 삼성 목표라는 것. 참 안타깝다.

대한민국 회사가 대한민국 국민이 죽길 바라는 이 참 모순된 모습...

 

암튼 난 개인적으로 절대적으로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며 의료의 공공성을 더욱 더 확대하고

또한 민간의료가 공공의료로 정책이 변환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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